QUICK
기획 앤디 스탠리_ 《헌금의 기쁨》 저자
어릴 적, 헌금하는 것은 내게 간단한 일이었다. 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1달러를 받으면 10센트는 헌금 주머니에 넣어야 한다고 배웠다. 헌금이 돈을 활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라고 믿으며 자랐다. 게다가 내가 돈을 벌고 있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헌금에 대해 어떤 두려움도 느끼지 않았다. 헌금이 내 삶의 질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염려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내게는 항상 먹을 것과 좋은 옷이 풍부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수입이 늘어가자, 헌금할 때마다 ‘약간의 망설임’을 경험했다. 나는 여전히 1달러마다 10센트씩 헌금했지만, 한 번에 내는 액수가 수백 달러, 수천 달러에 달했다. 그러자 헌금이 조금씩 다른 문제로 보였다. 큰 액수의 수표를 끊을 때마다 다음과 같은 염려가 내 마음을 사로잡곤 했다. ‘다른 일에 이 돈이 필요하게 되면 어떻게 하지? 예상치 못했던 지출이 생기면 어떻게 하지? 이렇게 많은 돈을 헌금하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
헌금할 때의 기쁨을 앗아 가는 두려움
이런 내적 싸움이 내가 고정된 비율로 헌금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지만, ‘헌금할 때의 기쁨’을 빼앗은 것은 분명하다. 내가 헌금을 주저하는 이유를 분석해 본 결과, ‘탐욕’은 아니었다. 그것은 ‘두려움’의 문제였다.
나는 바닥까지 내려왔다. 내가 오랫동안 지켜왔던 믿음, 즉 하나님은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신 분이자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