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2004년 05월

교회 재활성화 컨퍼런스 미리 맛보기

대담 디사이플

“다시 불길로 
        타오르게 하라”

 신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막 목회 사역을 시작했다고 상상해 보자. 당신을 청빙한 교회는 왕년에는 그 지역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교회 중 하나였다. 교인이 거의 900명까지 출석했고, 대예배 4부에 활기가 넘치는 주일 학교 프로그램도 있었다. 독창적이고 효과적인 사역들, 혁신적인 청년부 프로그램, 그리고 세계 선교에 대한 열의가 대단해 유명한 교회였다.
 그런데 25년이 지난 지금, 주일 아침 예배 출석 교인은 평균 50명 미만이다. 주일 학교는 4~5명으로 떨어졌다. 교인 평균 연령은 69세이고, 당신 부인과 아이들을 빼면 33세인 당신이 가장 젊은 사람이다. 주일 저녁 예배는 이미 포기했고, 수요 기도회에 4명이 나오면 그 주는 아주 많이 나온 경우에 속한다.
 이 교회에서 이제 막 첫 주를 시작하는 당신에게 당신의 교단 총회에서 전화를 걸어 이런 말을 한다. “저희는 교회성장위원회인데 우리 제안을 한번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제 막 부임하신 것도 알고 있고, 이곳이 첫 목회지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그 교회 건물과 재산을 매각하는 문제를 교인들과 한번 논의해 보시지요. 매각 절차를 밟아 어디 다른 곳에 교회를 다시 개척하는 방안을 한번 고려해 보셨으면 합니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