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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편집부
86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간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CAL세미나는 한국 교회를 중심으로 중국, 필리핀, 싱가포르, 호주, 태국, 프랑스, 말레시아 등 8개국 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또한 이번 CAL세미나는 故 은보 옥한흠 목사의 소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세미나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는데, 그 어느 해 CAL세미나 못지않게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를 체험하며 제자 삼는 사역이 목회본질임을 인식하고 돌아간다는 참가자들의 고백이 쏟아졌다. 첫날 광인론 강의는 故 옥한흠 목사의 동영상 강의로 시작됐으며,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가 교회론과 제자도, 제자훈련과 성령충만, 제자훈련과 교회 성장 등 주 강의를 맡아 참가자들에게 한 영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제자훈련을 통해 건강한 목회에 정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사랑의교회 다락방 참관 실습, 제자반 참관, 순장반 참관 등은 참가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주기에 충분했다.
한편, 마지막 날 김영순 사모(故 옥한흠 목사)는 제자훈련에 미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짧고 굵게 간증했다. 김 사모는 “옥 목사가 평소 ‘설교와 제자훈련은 두 팔이다’라고 말했는데, 만일 팔 하나를 못 쓴다면 그는 장애인이다. 설교는 잘하는데, 제자훈련은 안 한다면 그 목회 역시 ‘불구 목회’이다. 제자훈련 안 한다고 목회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건강한 목회를 해야 한다. 목회의 핵심, 제자훈련을 꼭 붙잡으라”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