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박시온 기자
제자훈련을 통해 교회 부흥을 꿈꾼다
지난 2월 17일 푸른초장교회(담임: 임종구 목사)에서 2011 대구·경북지역 CAL-NET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작년 12월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열렸던 CAL-NET 전국 대표 모임 이후, 올해 처음으로 열린 CAL-NET 모임이다. 지난 CAL-NET 전국 대표 모임에서 국제제자훈련원과 제자훈련 모델 교회가 연합하여 섬길 것을 결의한 이후, 어느 한 지역의 모델 교회가 아닌, 실제로 대구를 비롯한 경북지역의 제자훈련 모델 교회들이 자발적으로 연합하여 국제제자훈련원과 함께 개최한 최초의 CAL-NET 제자훈련 세미나라는 점에서 이번 2011 대구·경북지역 CAL-NET 세미나는 더욱 유의미하다.
대구지역 대표인 이정인 목사(삼성교회)와 경북지역 대표인 우봉석 목사(북삼제일교회)를 비롯하여 대구·경북지역에서 제자훈련으로 건강한 목회를 하고 있는 목회자들은 CAL-NET 모임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교회 연합과 지역 사회 섬김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그리고 이를 통해 전통적이고 복음화율이 낮은 이 지역에 새로운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구·경북지역 CAL-NET 실행위원을 구성했다.
대구·경북지역 CAL-NET 12명의 실행위원들은 이번 세미나에 애초 예상했던 인원보다 더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한 것과 ‘제자훈련’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함께 모이는 자리에 교파를 초월하여 다양한 상황과 위치에 있는 지역 교회들이 관심을 갖고 있음을 확인한 것에 크게 고무되었다.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할 CAL-NET 모임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는데, 이날 실행위원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이러한 세미나를 개최할 것과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세이레모임을 비롯하여 CAL-NET 모임과 실행위원 모임을 구체적으로 준비, 개최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연합 모임 역시 기대되고 있다.
INTERVIEW
대구지역 대표·대구 삼성교회 이정인 목사
앞으로 2년 동안은 대구·경북지역 CAL-NET 모임 활성화를 위한 과도기적인 단계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CAL-NET 모임이 잘 정착되고 안정되기까지 실행위원들과 함께 잘 협력하여 열심히 섬기도록 노력하겠다. 뜻있는 제자훈련 목회자들과 함께 CAL-NET 모임을 활발하게 운영하여 많은 교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고, 실행위원 모임을 통해서 제자훈련에 대한 논의가 더욱 깊이 있게 진행되길 기대한다.
경북지역 대표·북삼제일교회 우봉석 목사
오랜 기다림 끝에 열린 이번 CAL-NET 세미나는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CAL-NET 회원들 모두가 넓고 깊게 교제하며 결속할 수 있는 좋은 동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실행위원들 모두 한 마음으로 준비할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더욱 자주 만나서 제자훈련 정보를 공유하고, CAL-NET 모임을 기획하며,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렇게 대구·경북지역 CAL-NET 모임이 재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실행위원·푸른초장교회 임종구 목사
대구·경북지역은 전통적인 성격이 강하여, 순탄치 않은 목회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목회자들이 순수하게 몸부림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그러나 최근 5년 동안 지역 교회들의 담임 목사 세대교체를 비롯한 여러 가지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때에 대구·경북지역 CAL-NET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여러 지역 교회의 성장과 성숙, 부흥의 한 요인으로 제자훈련을 꼽게 될 것을 확신하며, 실행위원들과 함께 열심히 섬기겠다.
실행위원·대구 동흥교회 김무곤 목사
같은 지역에 제자훈련 하는 교회가 여럿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었고, 같은 목회철학을 가지고 동역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훈련을 꾸준히 해나가면서 대구·경북에 있는 목회자들을 섬기며 함께 협력하고 싶다. 혹시 제자훈련 목회를 하는 것에 대해 머뭇거리고 있거나 다시 도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함께 모여 힘을 얻어 갔으면 한다. 사심 없이 목회의 본질을 추구하는 이러한 모임이 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실행위원·경산중앙교회 김종원 목사
그동안 대구·경북지역에서 제자훈련을 하는 목회자들을 이렇게 만날 기회가 흔치 않았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동역자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제자훈련 목회의 지략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 대구·경북지역은 복음화율이 매우 낮아 선교지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더 많은 연합 사역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 같은 목회 비전을 가진 목회자들이 함께 제자훈련을 통한 부흥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참가자·대구 평강교회 최동수 목사
제자훈련 하는 다른 교회와 교류하면서 서로 돕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세미나로 향했다. 강명옥 전도사님의 강의를 통해 제자훈련 목회를 전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식사 후에 이루어진 교제 시간에는 교단을 막론하고 목회철학을 공유할 수 있어 감사했다. 앞으로 이러한 지역 세미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우리 지역에 맞는 실제적 접목에 대한 체험을 많이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상반기 제자훈련을 위한 제반 준비에 대하여
(강명옥 전도사 _ 국제제자훈련원 부원장)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수료한 대구·경북지역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모임에는 국제제자훈련원 부원장인 강명옥 전도사가 강사로 초청됐다. 강명옥 전도사는 ‘상반기 제자훈련을 위한 제반 준비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그의 열정과 노하우가 담긴 실제적인 강의를 펼쳐 100여 명이 넘는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다음은 대구·경북지역 CAL-NET 모임 세미나에서 강명옥 전도사가 강의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사랑의교회 훈련부를 맡고 있는 강명옥 전도사는 얼마 전 사랑의교회 2011년 제자훈련, 사역훈련 오리엔테이션에서 하나님이 요한복음 14장 16~21절 말씀을 통해 훈련생들을 다시 한 번 무장시키고 도전하게 하셨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이 본문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 예수님의 마지막 설교로, 3년 동안 제자훈련을 받은 열두 명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간곡하게 당부하는 핵심 말씀이다. 강 전도사는 이 말씀이 곧 지금 제자훈련 목회자들에게 주님이 당부하시는 핵심 말씀이라고 전했다.
그는 교회 안에 제자훈련이 잘 정착하려면 성도들 사이에서 제자훈련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자훈련 하면 힘들다’가 아닌 ‘제자훈련 하면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 제자훈련은 내 생애 최고의 축복이다’라는 인식과 정서가 교회 분위기로 정착되면 제자훈련이 교회 안에 잘 뿌리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훈련생들이 일종의 특권의식, 즉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제자훈련을 지금 내가 받고 있다는 특권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자가 훈련생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이어 강 전도사는 본격적으로 요한복음 14장 16~21절 말씀 안에 담긴 핵심 세 가지를 중심으로, 제자훈련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인도 노하우를 제시했다. 그 후 제자훈련과 전도에 대한 팁과 함께 제자훈련 교재 1권부터 3권까지 한 과 한 과가 어떠한 의미로 연결, 구성되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하여 일련의 제자훈련 과정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강의했다. 다음은 요한복음 14장 16~21절 말씀을 중심으로 그가 제시한 세 가지 핵심을 요약 정리한 내용이다.
<박시온 기자>
1. 성령님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묵상하는 제자훈련이 되어야 한다
과거에 일본 제자훈련 컨벤션에서 한 일본 목회자가 “매뉴얼대로 하는데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질문하자, 옥한흠 목사님은 “성령님 없이 한 제자훈련은 제자훈련이 아니다”라는 한 문장으로 제자훈련에 대한 핵심을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 기도를 하셨다. 왜 예수님이 금식을 하시면서 기도하셨을까?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내 힘, 내 능력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모범으로 보여주신 것이라 할 수 있다. 예수님의 삶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치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 순간 말씀을 선포하시고 제자들을 훈련시키시고 병자들을 고치시고 귀신을 내어 쫓으시면서 이른 새벽이나 밤 시간을 이용하여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시간을 내어 기도하셨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선택하신 후 모범으로 보여주신 것은 바로 마가복음 1장 35절 말씀처럼 새벽기도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여주신 모범도 누가복음 22장 39절 말씀에 따르면 위기 앞에서 기도하신 것이 아니라 기도가 몸에 밴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산을 오르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제자훈련 시작에서부터 기도로 성령의 능력을 체험해야 한다.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 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첫 단추를 바로 채워야 한다.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기도하는 훈련으로 제자훈련을 시작하게 되면 풍성한 은혜의 샘이 터져 나오는 제자훈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자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훈련을 잘 받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훈련생들과 함께 MT를 가질 것을 권하고 싶다.
그렇다면 MT를 어떻게 인도해야 성령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을까?
훈련생들이 첫 MT에서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남자 훈련생들의 경우 밤새 기도하도록 인도하여 기도의 맛을 보게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먼저 인도자는 5분 동안 짧게 그날 나누고자 하는 말씀의 핵심 포인트를 전달한 후, 30분 동안 전체 기도회를 진행한다. 그 다음에는 훈련생들을 따로 떨어져 앉게 하고 1시간 동안 각자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데, 인도자는 계속 돌아다니면서 기도하지 못하는 훈련생을 붙들고 기도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며 도와줘야 한다. 그 후 다시 함께 모인 자리에서 훈련생들의 눈빛이 달라져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각자 개인 기도를 한 시간씩 한 후에 다시 전체적으로 모여서 훈련생들이 간증을 하도록 인도해야 한다. 훈련생들이 어느 정도 오픈 할 것인지 알 수 있도록 인도자 자신이 먼저 간증하고, 그 뒤에 훈련생들이 간증을 하게 한다. 성령의 역사에 민감한 인도자는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
간증 중에 눈물을 흘리는 훈련생이 하나님의 위로를 맛볼 수 있도록 함께 중보기도를 하는 것이다. 간증한 훈련생을 가운데에 앉혀 놓고 모든 훈련생이 그를 위해 함께 기도하면, 그때 성령이 역사하시는 은혜는 물론이고, 그 외에 훈련생이 받는 또 다른 은혜가 있다. 바로 인도자와 다른 훈련생들이 나의 후원자, 동역자라는 의식을 갖게 되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영적인 위로와 자긍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한 훈련생이 이렇게 은혜 받는 것을 보면, 다른 훈련생들도 자연스럽게 마음이 녹아 자신을 오픈하게 된다. 인도자는 훈련생들의 간증을 듣고 메모하면서 기도 속에 담아 마음이 담긴 진실한 기도를 해주어야 한다. 간증이 모두 끝나면 지금까지 들은 간증을 토대로 각자 다른 훈련생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데, 이때 처음과 달리 훨씬 집중하여 오랫동안 기도하는 훈련생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성령의 은혜를 맛본 자는 예수님을 닮아가게 된다. 마찬가지로 성령의 은혜를 맛보지 않은 사람은 예수님을 닮아가지 않는다. 어떻게 훈련생들로 하여금 성령의 능력을 덧입게 할 것인가? 기도해야 한다. 첫 번째는 사역자의 기도, 두 번째는 훈련생의 기도이다. 기도하는 가운데 변화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2. 예수님을 아는 제자훈련이 되게 해야 한다
예수님을 깊이 아는 제자훈련을 하면 흔들림이 없다. 예수님에게 집중되지 않고 성경공부식의 제자훈련을 하게 되면 예수님을 잘 모르기 때문에, 제자훈련을 마쳐도 흔들리는 것이다. 어떻게 예수님을 알 수 있는가? 예수님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예수님의 마음은 항상 영혼에 있었다. 목자 잃은 양 같은 무리를 보시며 불쌍히 여기셨고, 그들이 흘리는 눈물을 보셨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한 영혼, 한 영혼이 주의 은혜 가운데서 행복해지길 원하는 마음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이다.
훈련생들이 이러한 예수님의 마음을 제대로 알게 되면, 훈련을 마치고 나서 “사역훈련 못해요, 순장 안 할래요”라는 말을 할 수가 없다. 만약 교회 안에 제자훈련을 받은 사람은 많은데 사역할 사람이 없다면, 인도자가 먼저 무릎 꿇고 회개하며 기도해야 한다. 한 과 한 과 진행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드러나게 하고, 이를 통해 예수님의 인격과 삶, 예수님의 전부가 바로 ‘내 것’이 되도록 훈련시키는 것이 인도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도자는 제자훈련 교재 다루기에 급급해하지 말고, 예수님이 우리 제자반에 들어오셔서 훈련시키신다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보라. 그리고 제자훈련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들어가라. 내가 제자훈련을 인도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살아계신 예수님이 제자훈련을 인도하신다고 생각하면서 제자훈련 현장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라.
그러면 매 훈련 시간마다 훈련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딱 맞는 적용 질문이 생각나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그렇게 훈련 현장에서 예수님이 인도자와 함께 훈련시키기 시작하면, 바로 그곳에서 예수님이 예수님 자신을 드러내기를 기뻐하신다.
3. 은혜를 아는 제자훈련이 되게 해야 한다
은혜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감동이다. 훈련 현장에서 찬양과 기도, 귀납적 성경공부, 마무리 적용 등 그 어떤 시간에도 은혜는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은혜를 지속하게 하는 것은 훈련생이 훈련 시간에 받은 은혜를 일주일 동안 어떻게 간직하고 사느냐에 달려 있다. 은혜를 아는 훈련이란 삶의 현장에서 일주일 동안 과제를 하면서 제자다운 삶을 사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제자훈련 시간에 받은 은혜를 지속하게 할 수 있을까? 나의 경우 매일 아침마다 훈련생들과 은혜의 교류를 하고 있다. 아침에 묵상한 말씀을 짧은 기도와 함께 한 명 한 명 훈련생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보내면, 훈련생들이 그 말씀을 자신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기도한다.
또 다른 방법은 훈련생들끼리 은혜의 교류를 하도록 인도하는 것이다. 일주일 동안 두 사람씩 짝을 지어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전화 통화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게 할 수도 있다.
또한 숙제 점검 시간이 은혜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도록 인도해야 한다. 은혜를 나누면서 제자반 안에 은혜의 흐름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여러 가지 통로로 은혜를 공유할 때 훈련생들은 은혜를 알아가게 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함께 은혜를 경험하면서 평생의 동역자가 된다.
Tip. 제자훈련과 전도
이어 강명옥 전도사는 제자훈련과 전도를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을 제시해 주기도 했다. 제자훈련 초반에 첫 번째 과제로 인도자와 훈련생 모두 각자 다섯 명의 전도대상자를 선정, 전도대상자 프로필을 작성해 오도록 하여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때 전도대상자는 집 주위 반경 1km 안에 있는 이웃으로 선정하도록 하고, 전도대상자의 간단한 특징을 비롯하여 전도할 때 예상되는 어려움과 대안을 적어오도록 한다. 강 전도사는 과제를 해오지 않은 훈련생이 있을 경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자가 그 훈련생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줄 때 그 훈련생이 포기하지 않고 전도대상자를 품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함께 전도대상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전도해야 제자훈련과 전도, 제자훈련과 교회 성장이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