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05년 09월

故 이중표 목사의 별세신앙과 제자훈련

특집 우은진 기자

“예수에게 미친 광인과  예수처럼 죽는 별세인으로 거듭나라”


“목사가 죽어야 교회가 산다.” 이 말은 아직까지도 한국 교회 안에서 회자되고 있는 ‘별세신앙’의 핵심을 찌르는 말이다. 목회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죽어야 한국 교회가 산다는 기치를 내걸고, 한국 교회의 큰 기둥으로 버팀목 역할을 했던 고 이중표 목사(한신교회)는 그의 소신대로 살다가 지난 7월 6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84회 총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고 이중표 목사는 사회가 암울했던 시절 민주화운동과 사회참여적인 정체성을 지닌 기장성과 기장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지니면서도, 건강한 교회 성장과 부흥에 대한 열망으로 대형교회인 한신교회를 제자훈련 목회로 전환해 교단 내외로부터 존경을 받아 온 한국 교회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다.
  

 

기장성과 건강한 교회성장의 균형을 지니다
그가 건강한 교회 성장에 대한 열망을 품게 된 것은 빌헐의 <목회자가 제자 삼아야 교회가 산다> 등의 제자양육에 대한 저서들에 심취하면서부터이다. 이때부터 제자훈련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사랑의교회 원로목사인 옥한흠 목사와 교제를 가지면서 제자훈련이 목회의 본질임을 깨닫고, 『평신도를 깨운다』를 비롯한 제자훈련 도서들을 탐독했었다고 한다.
이후 한신교회 부교역자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