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23년 11월

《온전론》 출간 기념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인터뷰

특집 편집부

“온전론의 핵심은 목자의 심정이다”


드디어 《온전론》이 출간됐다. 1986년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가 시작된 이후 37년간 ‘광인론’이 한 영혼을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도록 동기 부여하는 역할을 감당했다면, 이제부터는 ‘온전론’이 좀 더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성품을 지닌 제자로서 가정과 일터, 사회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하도록 인도할 방침이다. 이에 저자인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로부터 온전한 제자훈련에 대한 보다 깊은 이야기를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온전론(에 바탕을 둔) 제자훈련’을 주창하게 된 시대적, 상황적인 계기는 무엇인가? 

지난 한 세대는 복음주의 신학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시기였다. 심지어 이신칭의(以信稱義)와 같은 종교개혁 시대의 구호가 예수님과 사도들의 가르침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종교개혁자들을 둘러싸고 있던 세계와 문제의식에서 나온 것인지를 되물으며 고민했다. 불과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교회는 복음의 진리만 전하면 됐다. 

그러나 지금 교회는 진리만 아니라 진정성(authenticity)이 있지 않으면 대중의 불신과 세속 문화로부터 즉각 외면당한다. IMF라는 큰 위기를 겪은 이후 한국 교회는 더 이상 선교를 힘차게 감당하지 못하고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학적인 건전성, 목회적인 진정성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3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