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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안승훈 목사
제자도,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인으로!
지난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CAL-NET 국제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시니어 격의 60~70대 제자훈련 목회자들과 20년 가까이 제자훈련 목회 경험이 있는 중견 목회자들, 그리고 제자훈련 목회 대열에 새로 합류한 30~40대 제자훈련 목회자 등 총 120여 명이 두루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은 한국, 호주, 캐나다, 미국 등지의 제자훈련 사역자들이 집결하는 시간이었다. 한국 기준 비행시간만 6시간, 공항 수속 및 이동에 10여 시간이 소요돼, 대부분 오후와 저녁에 도착한 이들은 서로를 따뜻이 맞이하며 저녁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눴다.
서로를 존중하며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하자
둘째 날 개회예배를 필두로 본격적으로 국제포럼이 시작됐다. 전국 CAL-NET 이사장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는 ‘동역자 존중’이라는 제목의 개회예배 설교에서 “바울이 동역자 에바브로디도를 존귀하게 여기라고 성도들에게 당부했듯이, 제자훈련 목회자들도 동역자들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특히 “목회자는 장로, 집사들과 같은 평신도 동역자들을 존중해야 하며, 목회자 자신도 존중받을 수 있는 성품을 갖고 행동하는 사람이 돼 달라”고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