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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박주현 기자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누리는 은혜의 다락방
한국 교회의 여러 세미나 중 CAL세미나가 주목받는 이유는 제자훈련의 목회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105기 CAL세미나는 충정지역에 뿌리내린 제자훈련 모델 교회인 대전 새로남교회 순장반과 제자훈련반, 다락방을 참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대전이라는 지역적인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제자훈련을 접목시킨 새로남교회의 현장 참관은 지역 목회자들에게 자신의 목회 현장에 맞춰 제자훈련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지침과 도전을 줬다. 또한 참가자들은 세 번의 현장 참관을 통해 온전론과 교회론, 제자론, 귀납적 성경공부 등의 배운 내용들이 실제 현장에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확인하며 현장감을 잡을 수 있다.
그중 셋째 날과 넷째 날에 걸쳐 진행된 다락방 참관과 실습은 새로남교회 180여 개의 다락방을 공개했고 참가자와 다락방이 일대일로 매치돼 진행했다. 각 가정에 참가자 2명이 배정돼 다락방 모임을 참관한 후, 다음 날 각자 다른 다락방으로 이동해 참가자가 직접 다락방을 인도하는 방식이었다. 참관을 하며 다락방의 분위기와 성격을 어느 정도 숙지한 참가자들은 순원들과 함께 귀납적 방법에 따라 성경 말씀과 삶을 나누는 교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