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은 있고, 변화가 없는 삶의 현장은 굳어버린 화석과 같다. 반대로 변화가 따르는 삶의 현장은 있는데, 말씀이 없으면 윤리적인 삶을 그냥 사
는 것에 불과하다. 물론 이조차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말씀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은 진짜 인생의 맛을 모르고 사는 것과 같다.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에서 말씀과 삶의 현장이 만나야 한다. 훈련을 통해 이
두 가지가 함께 가야 예수님의 작은 제자로서의 변화의 DNA가 만들어진다. 말씀과 현장이 만나 변화의 DNA가 만들어졌을 때, 비로소 예수님의 향기가 전파될 수 있다. 제자훈련 가운데 변화되지 않는 영혼이 있다면 무엇이 빠졌는지, 이번 호를 통해 한번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