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스토리

2012년 05월

다시 교회론을 생각한다

기획스토리 우은진 편집장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일에서 성공하고 싶어 한다. 이는 목회를 하는 목회자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목회의 성공 노하우와 방법에 관심이 많다. 여기저기 세미나도 많이 다니고, 교회에 적용해 보기도 한다. 그러나 열매는 쉽게 맺히지 않는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에 온 목회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백이 바로 목회철학을 배우고 간다는 것이다. 이미 목회를 시작하기 전에 정립되어 있어야 할 목회철학, 교회론이 목회를 시작한 지 10년, 20년이 넘은 사역자들의 입에서 나온다. 생전 옥한흠 목사는 교회론, 목회철학은 뿌리와 같고, 교회 성장을 위한 방법은 그 가지라고 말했다. 나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성장을 위한 기술인 가지보다는 뿌리에 해당하는 교회론과 목회철학이 흔들림 없이 잘 자라야 한다. 뿌리가 허약하면 아무리 가지가 튼튼해도 그 나무는 곧 죽고 만다. 그러나 뿌리가 튼튼하면 가지와 상관없이 언제든 되살아나서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을 수 있다. 제자훈련을 제대로 하고 싶은 사역자는 뿌리에 해당하는 교회론을 제대로 다져야 한다. 이를 위해 사역자는 교회가 무엇인지 자주 물어야 한다. 교회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