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스토리

2017년 04월

제자훈련 과제물, 1년 훈련의 성패를 좌우한다!

기획스토리 우은진 편집장

제자훈련을 잘 받고 있는지, 또는 잘 받지 못하는지를 판단하는 객관적 데이터가 바로 과제물이다.


제자훈련을 받겠다고 지원한 평신도가 가장 먼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놀라게 되는 것은 엄청난 분량의 제자훈련 과제물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체크해야 하는 셀프 점검표부터 제자훈련 교재 예습, D형 큐티, 설교 요약, 말씀 암송, 실천하기 껄끄러운 전도 숙제와 생활숙제, 독후감을 쓰는 데 익숙하지 않은 독서 과제물 등 마치 고3 수험생과 비슷한 생활을 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이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그동안의 헝클어진 삶의 순서를 점검하고, 중요한 것부터 처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제자훈련 과제물은 인도자가 훈련생의 영적 변화를 위해 가장 많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인도자가 과제물 점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훈련생의 제자훈련 집중도가 달라지고, 인도자와 훈련생 간의 개인적 신뢰도가 깊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자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점검 문구는 훈련생으로 하여금 더 잘하도록 하는 동기 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또 정성을 다하고 잘한 과제물은 다른 훈련생들에게 본이 되고, 은혜의 나눔 창고 역할을 하게 된다. 이처럼 은혜로운 과제물 하나가 제자반 전체 분위기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하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디사이플> 4월호에서는 ‘제자훈련 과제물, 1년 훈련의 성패를 좌우한다!’라는 기획주제를 통해 과제물에 집중하기 위한 인도자와 훈련생의 자세와 어떻게 과제물을 잘하도록 인도할지에 대한 팁, 제자훈련 과제물 점점 노하우, 과제물 점검을 잘할 때의 유익 등을 담아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