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의 믿음을 지켜 주고 자라게 하는 도구는 말씀과 기도다. 그중에서도 영적으로 메마르지 않고, 하나님과 대화하며 변화받는 삶의 도구로서 기도만큼 강력한 것은 없다. 특히 1년간 제자훈련 열차에 탑승한 훈련생의 입장에서는 더 기도하지 않으면 쓰러질 시험거리가 훈련 기간 중에 많이 다가온다.

제자훈련 열차를 운행하는 인도자 역시 기도로 중무장하지 않으면 언제 어떤 장애물이 튀어나와 제자훈련 열차의 순항을 가로막을지 모른다. 인도자나 훈련생이 건강이나 직장 문제로 중도 하차할 수도 있고, 훈련생 간의 갈등으로 제자반 전체가 와해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제자훈련에 있어서 기도는 인도자와 훈련생들의 영적 믿음을 더욱더 견고히 해 주고, 한 단계 성숙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만들어준다.

<디사이플> 3월호에서는 ‘제자훈련의 시작도 기도, 끝도 기도!’라는 기획주제를 통해 훈련 시작 전부터 기도로 제자훈련에 임하고, 훈련 중 기도가 왜 우선순위에 놓여야 하는지, 기도 숙제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기도의 자리는 어떻게 사모해야 하는지 등 노련한 제자훈련 인도자들의 경험담을 통해 진단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