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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를깨운다 이권희 목사_ 신일교회
정의는 하나님과의 관계 문제!
요즘 우리 사회의 화두 중 하나가 ‘공정’(公正)인 것 같다. 저마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창하며 정의를 외친다. 그리고 자신들은 공의롭다고 말하며, 상대방은 무조건 틀렸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정의와 공의의 기준을 도덕이나 윤리라고 생각한다. 정의와 공의는 양심이 발동돼야 한다. 결정적인 순간에 양심이 작동된다. 이 기능 때문에 도덕이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정의와 공의의 기본을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 같다. 성경은 정의와 공의의 기본을 ‘하나님과의 관계’라고 말한다.
정의와 공의는 의(義)를 기반으로 하는데, 성경이 말하는 의의기준은 ‘하나님과의 관계’라고 본다. 왜냐하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의 기준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의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와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상적이어야 한다. 공의로워지려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어야 한다.
왜 우리가 죄를 범할까? 하나님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치명적인 죄를 짓고 있거나 지속적으로 죄를 짓고 있다면, 그 원인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졌기 때문이다. 결국 의는 하나님과의 정상적인 관계를 뜻한다.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강같이
아모스 5장 24절은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라고 말씀한다. 정의(正義)란 무엇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