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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를깨운다 신재원 목사_ 새춘천교회
예수 믿는 사람이 사납다. 특히 교회 안에서 회의할 때, 교단총회 할 때 더욱 사납다. 말에 가시가 돋쳐 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는 배려와 존중이 사라지고 있다. 사람 사는 곳에는 늘 다툼이 있지만 온유함은 다툼 속에서 살던 사람에게 안식과 평안을 준다.
온유란 단어의 본래 의미는 잘 통제되고 절제되는 힘이다. ‘Power under control’이다. 예수님께서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를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면서 제일 먼저 온유를 강조하셨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 온유는 타락한 인간이 무엇보다 배워야 할 덕목이다.
예수님의 삶은 매우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신 후, 누구를 만나시든 온유함으로 사역하셨다. 제자들을 대하실 때나 환자를 대하실 때나 늘 따뜻하고 부드러우셨다. 제자들이 어린아이의 접근을 막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수많은 환자가 예수님께 접근했을 때도 따뜻하게 받아주셨다. 예수님을 거부하는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화를 내는 제자들을 만류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의 비난 속에도 세리와 죄인의 친구가 돼 주셨다. 대적하는 사람들의 음모를 알고도, 그들을 온유함으로 대하셨다. 오히려 그들의 온갖 중상모략과 함정질문에도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는 기회로 활용하셨다.
성경적 온유의 의미
온유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