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를깨운다

2023년 10월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한 교회!

목사를깨운다 이권희 목사_ 신일교회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야 하는 교회

목회와 신학은 불가분리의 관계다. 목회 없는 신학이 없고 신학 없는 목회도 없다. 그런데 목회와 신학의 가교(架橋) 역할을 하는 것이 ‘교회’라고 생각한다. 신학은 교회의 문제다. 또한 목회도 교회의 문제다. 교회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이다. 

왜 교회가 중요한가? 교회는 하나님께서 직접 디자인하신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이 바로 교회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교회는 그리스도인의 신앙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일원으로서 세상에서의 증거와 섬김이라는 총체적인 사역으로 부름받은 자들의 모임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교회

일반적으로 ‘교회’라고 번역하는 헬라어 ‘에클레시아’는 ‘원시 교회’ 혹은 ‘초기 교회’를 지칭하는 단어다. 아마도 ‘에클레시아’라는 단어를 제일 많이 사용한 사람은 바울일 것이다. 바울이 교회를 이해한 바탕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이 있다. 그는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연관해서 말한다. 또 ‘하나님의 피로 사신 공동체’라고 말한다. 

바울은 에베소교회 장로들에게 설교하면서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행 20:28)라고 전한다. 

왜 자기 피로 사셨다고 할까?...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3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