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를깨운다

2022년 04월

아이들의 사회성 훈련의 장, 교회!

목사를깨운다 박명배 목사_ 송내사랑의교회

코로나19로 박탈된 사회성

코로나19 이후 여러 곳에서 이런저런 아픔을 호소하고 있다. 그중 가장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말로 자신의 아픔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어린아이들이 경험하고 있는 고통이다. 또 하나는 오랜 시간 요양 병원에 머물러 힘들어 하시는 어르신들이다. 면회하고 싶어도 면회를 할 수가 없다. 만나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어린아이들에게 만남은 굉장히 중요하다. 아이들은 3세 전후로 지능이 완성되는데, 지능은 만남이라고 하는 사회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런데 아이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오랫동안 격리돼 있으면서 다양한 만남으로 만들어지는 사회 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러는 동안 아이들의 세상에서는 심각한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 

제대로 된 사회성을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이 경계 지능까지 추락하는 장애를 경험하고 있다는 보도를 본 적이 있다. 지금 현재 한국 사회는 ‘코로나 블루’라고 하는 것을 많은 사람이 경험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어린 자녀들도 나름의 코로나 블루를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미안함이 밀려온다.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아이 성장에는 만남이 중요

지난겨울 성탄절에 유아세례식이 있었다. 교회의 모든 사역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중에 꼭 유아세례식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따뜻한 5월에 있는 어린이주일에 해도 될 것 같고...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2년 0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