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를깨운다

2021년 07월

설교자는 지식 노동자다

목사를깨운다 임종구 목사_ 푸른초장교회

말씀의 봉사를 평생 수행하는 자

디아코니아(Diakonia)의 범주에서 이해할 때 설교는 봉사이며, 설교자는 봉사자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봉사가 설교자에게 주어진 일평생 사명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그를 단지 봉사자라 호칭하는 것은 충분하지 못하다. 

현대 교회는 상상을 초월하는 시설과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그러나 세련된 종교 음악과 최신 시설을 갖춰도 설교자가 없다면 교회는 아무도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 

설교자로 말미암아 교회는 비로소 생명이 작동하고 풍성해진다. 그래서 칼빈은 1541년 표준법령에서 4중직제를 전개하며 첫머리에 목사를 배치했고, 목사에게만 허락된 말씀의 증거와 성례전의 시행을 교회의 표지라 불렀다. 

이렇게 교회는 말씀의 종을 통해 교회로서의 정당한 지위를 갖게 된다. 그러므로 충성된 종은 자신에게 부과된 말씀의 봉사를 전 생애에 걸쳐 수행해야 한다.


학자의 혀를 갖고, 모든 지식으로 준비된 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1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