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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를깨운다 박명배 목사_ 송내사랑의교회
인공 지능 시대, 딸기 농사의 승자
2021년 중국의 한 농촌 연구소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진행했다. 인공 지능으로 무장한 과학자들과 딸기 농사를 오랫동안 지은 농부들 중 누가 더 딸기 농사를 잘 짓는지에 대한 실험이었다.
인공 지능을 활용한 과학자들은 인터넷에서 자료를 수집해 딸기가 좋아하는 온도와 습도, 성장 조건을 검색하고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농사를 지었다.
오랫동안 딸기 농사를 지어 본 경험이 있는 농부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동원해 농사를 지었다. 농부의 마음을 담아 딸기에 애정을 쏟았다. 어떤 날은 농장에서 잠을 자면서까지 열심히 딸기 농사를 지었다.
결과는 인공 지능을 이용한 과학자들의 승리였다. 무려 196%나 더 많은 딸기를 생산했다. 딸기밭에 급하게 달려가 보는 일도 없었다. 딸기에 혼을 불어넣어 보려고 도전해 본 적도 없다. 장인 정신으로 도전하지도 않았다.
온도가 내려가면 인공 지능으로 보일러의 불을 켜고, 온도가 올라가면 자동으로 가림막을 쳐 태양열을 차단하기도 했다. 때로 인공 지능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면 버튼 정도를 누른 것이 전부다. 그런데 그들이 이겼다.
우리는 지금 농사에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농사를 더 잘 짓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인공 지능이 운전을 더 잘하는 세상이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이미 인공 지능에게 운전을 맡기는 사람도 많다. 누군가는 어떻게 인공 지능에 운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