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를깨운다

2014년 07월

인내가 제자를 자라게 한다

목사를깨운다 신재원 목사_ 새춘천교회

사람은 살아가면서 세 가지를 후회한다고 한다. 첫째는 ‘좀 더 즐겁게 살 것을’, 둘째는 ‘좀 더 베풀며 살 것을’, 셋째는 ‘좀 더 참고 살 것을’ 하며 후회한다는 것이다. 카네기는 “조급하면 눈이 흐려지고, 화를 내면 눈이 보이지 않는다. 참고 기다리는 중에 기회가 온다. 인내는 믿음의 보호자, 화평의 유지자, 사랑의 육성자, 겸손을 가르치는 교사, 승리의 저력이라”고 말했다. 초대 교회의 교부 터툴리안은 “참는 것은 여자를 아름답게 하고, 남자를 가치 있게 만든다. 소년의 인내는 사랑을 받고, 청년의 인내는 칭찬을 받고, 노년의 인내는 존경을 받는다”고 말했다.
주님의 제자들은 이 세상에서 제일 거룩하고 위대한 영혼 구원의 사명을 받은 사람들이다. 인내 없이는 이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다. 사람의 육신을 키우는 일도 인내가 필요하다. 하물며 인간의 영혼을 변화시키는 일은 인내 없이 이룰 수 없다.

 

제자훈련은 인내의 사역
중국의 ‘모소 대나무’는 심은 지 4년이 지나도 순을 내지 않는다. 그런데 5년째가 되면, 갑자기 대나무밭에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죽순이 한꺼번에 올라온다. 6주가 채 되기도 전에 15m 이상이 자라나 빽빽한 숲을 이룬다. 모소 대나무의 4년은 뿌리를 내리는 시간이다. 순이 돋기 시작할 때, 이미 길게 뻗은 그 뿌리들이 엄청난 자양분을 빨아들여 순식간에 키가 자라는 것이다. 신앙도 마찬가지다. 모소 대나무처럼 뿌리를 내리기 위한 기다림이 필요하다.
제자훈련 사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