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리더십과 성경적 리더십
리더십은 리더에 의해서 발생되는 영향력이다. 세상의 영향력은 돈과 세상 권력으로부터 나온다. 그러나 성경적 리더십은 예수님으로부터 나온다. 세상의 리더십이 리더의 이름을 드러내는 데 목적이 있다면, 성경적 리더십은 예수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교회가 세속화되는 것은 세상 문화가 교회 안으로 흘러들어왔기 때문이 아니라 교회의 리더십이 타락했기 때문이다. 타락은 리더가 자신을 드러내는 데 리더십을 사용하면서 시작된다. 결국 스스로 자신을 높인 자는 교만으로 패망하고, 교회는 그들에 의해 분열된다. 하나 됨을 잃어버린 교회는 맛 잃은 소금이 된다.

선지자·제사장·왕의 리더십을 보여준 예수님
성경적 리더십의 모델은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이시다. 예수님께서는 선지자, 제사장, 왕의 삼중적 리더십을 보여 주셨다. 선지자 리더십은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전하는 데서 나온다. 제사장 리더십은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데서 나온다. 왕의 리더십은 청지기로서 솔선수범하며 섬기는 데서 나온다. 종합해 보면 성경적 리더십은 말씀과 거룩한 삶과 섬김에 기초한다.
성경적 리더십의 목적과 수단은 분리될 수 없다.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서 거룩한 삶과 섬김의 삶을 살 수 없다. 이는 바리새인처럼 위선자로 살아야만 가능하다. 반대로 세상의 돈과 권력으로는 주님의 이름을 드러낼 수 없다. 예수님께서는 돈과 권력을 구하지도, 사용하지도 않으셨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