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를깨운다

2018년 12월

목회의 본질을 찾으라

목사를깨운다 최상태 목사_ 화평교회


본질에서 벗어나다  

오늘날 한국 교회 안에는 물질주의, 세속주의, 신비주의, 성장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교회도 세상과 비슷해져 가고 있다.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키지 못하니, 세상이 교회를 변질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결과 한국 교회는 지금 중병을 앓고 있다. 사사 시대나 중세 시대보다 더 부패하고 타락해 가고 있다. 

중세 로마 가톨릭과 한국 교회와의 닮은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 있는 한국 교회는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성경으로 돌아가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원리와 정신으로, 주님께서 원하시고 세상이 필요로 하는 교회를 세워 나가야 한다. 

기독교 미래학자 레너드 스윗 박사는 “영국 교회는 박물관 교회로 전락해 버렸고, 미국 교회는 박물관 교회로 전락해 가고 있으며, 한국 교회는 그 정도의 상황은 아니지만 상당한 위기를 맞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참으로 의미심장한 말이다. 

신학자 에밀 브루너는 그의 저서 《교회를 오해하고 있는가》에서 많은 사람이 교회를 네 가지로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교회를 학교로, 친교를 나누는 장소로, 자선 단체로, 사회 개혁을 주도하는 단체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일들은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이 아니다. 본질을 이루기 위해 행해야 할 부수적인 일이다. 

미국 상원 원목으로 활동했던 리처드 핼버슨 목사는 “기독교는 팔레스타인에서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8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