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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를깨운다 최상태 목사_ 화평교회
목회 비결, “하나님의 은혜지요”
30대 젊은 나이에 대형 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한 목사님이 있었다. 이 교회로 부임하기 전 힘들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막상 와 보니 그 이상으로 목회가 힘들었다. 고민 끝에 평상시 존경하는 서울의 초대형 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선배 목회자를 찾아가 상담했다.
“목사님은 제가 시무하는 교회보다도 훨씬 규모 있는 교회에서 목회하시는데
어떻게 그렇게 목회를 훌륭하게 잘하시는지요?” 목회 비결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선배 목회자는 “하나님의 은혜지요”라는 말만 하셨다. 이때 그 목사님은 속으로 ‘그것을 누가 모릅니까? 다 알지만 더 구체적인 확실한 답을 얻고 싶어 찾아왔는데…’ 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이후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했고, 그 목사님 역시 한국 교회를 위해 교계에서 훌륭한 목회자로서 사역했다. 몇십 년간 후배 목회자들이 찾아와 “어떻게 목사님은 목회 사역을 그렇게 훌륭하게 하시고, 한국 교회와 교계를 위해서도 큰일을 감당하십니까?”라고 질문했다. 그 목사님은 목회 초년생 시절 선배 목회자가 자신에게 했던 “하나님의 은혜지요”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었다고 하신다. 이는 내가 목회의 멘토로 생각하고 존경하는 K 목사님의 실제 고백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한 목회
한없이 부족한 나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전적인 도우심과 크신 은혜로 개척 초기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제자훈련과 가정교회 소그룹으로 화평교회와 한국 교회 그리고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