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현장이야기 박봉만 목사
고성 삼산교회 최학무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고성가족상담소 대표와 고성 삼산교회를 개척하여 32년째 섬기고 있다.
남해안의 숨겨진 땅, 고성군. 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고성’을 말하면 대부분 강원도 고성을 떠올렸다. 그러나 지금은 ‘경남 고성’을 떠올리는 사람이 제법 많아졌다. 계기는 바로 ‘공룡발자국’ 때문이었다고 한다.
비전이 보이지 않던 고성군에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 이학열 장로가 고성군에 군수로 부임해 오면서 이 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킬까 기도하던 중에 당시 발견된 공룡발자국 화석을 브랜드화 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켰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바로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아무리 척박한 곳이라도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면 하나님으로부터 무한한 창조적 아이디어를 얻게 되는 것이다. 고성에는 발견돼야 하는 또 하나의 발자국이 있다. 바로 하나님의 창조력으로 농촌 교회를 일구며 제자훈련을 성공시키고 있는 삼산교회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경상남도 고성군 삼산면은 시골 중의 시골이다. 지금은 포장된 도로들이 대부분이지만 2, 30년 전만 하더라도 반나절을 족히 잡아야 갈 수 있을 정도로 험한 길이었다. 진주에서도 버스를 타고 3시간을 걸려 고성읍에 도착하고, 또 다시 삼산면으로 들어가는 차를 타고 더 깊은 시골로 들어가야 하는 험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