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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박순종 목사
반기성 목사는 대전신학대학교와 장신대 신학대학원, 한남대 대학원(상담학)을 졸업했다. 청주 꿈이있는교회를 개척하여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지난 2005년 5월호 <디사이플> 현장이야기에 소개된 청주 꿈이있는교회는 많은 독자들에게 제자훈련이 왜 중요한가를 가르쳐준 대표적인 제자훈련 모델 교회였다. 그래서 故 옥한흠 목사도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비롯한 여러 강의에서 제자훈련 목회의 중요성과 그 열매를 설명하기 위해 자주 꿈이있는교회를 예로 들기도 했다.
그 후로 6년이 지난 지금, 과연 꿈이있는교회는 지금도 그때와 같이 한 영혼의 소중함을 알고 그것을 붙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까? 아니면 목회적 필요에 의해서 제자훈련을 포기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어떤 교회처럼, 혹시 꿈이있는교회도 제자훈련 목회를 포기한 것은 아닐까?
사실 이런 노골적인 질문을 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얼마 전 제자훈련 모델 교회로 잘 알려졌던 지방의 어느 교회가 결국 제자훈련을 포기하고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제자훈련 목회 동역자들 사이에 큰 충격을 던져준 적이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그 교회처럼 제자훈련을 포기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접목하기 시작한 교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왜 제자훈련을 포기하느냐는 질문에 한결같이 “목회적 필요에 의해 제자훈련을 포기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접목하게 되었다”고 대답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