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야기

2007년 06월

현장 이야기 | 광주반석교회 목회 환경은 목회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현장이야기 박순종 목사

최종원 목사는 총신대 신대원을 나와 한일장신대 문학 석사, 미국 미드웨스트신학대학교 목회학 석사(M.Div.) 학위를 받았다. 광주 동명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한 뒤 1990년 광주 반석교회를 개척해서 현재까지 담임하고 있다.


목회하기 좋은 환경은 어떤 것인가? 고학력자들이 모여 사는 강남? 아니면 사람들이 많은 대도시? 그런데 가만히 보면, 강남이건 농어촌이건 간에, 어떤 목회 현장이든지 그 나름대로의 고충과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만약 어떤 지역이나 환경에 의해 우리의 목회가 좌우된다면, 같은 지역에 있는 모든 교회들은 다 똑같은 열매를 거둬야 한다. 하지만 그런 경우는 절대로 찾을 수 없다.
  똑같은 지역에서 똑같은 환경을 가지고 목회를 하는 교회들이지만 누가 목회하느냐에 따라 그 교회가 걸어가는 행보가 다르고 열매도 다른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목회 환경은 어느 지역이나 조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목회철학을 가진 목회자가 그 교회를 이끄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번 호 현장 이야기가 소개하는 광주반석교회(담임: 최종원 목사)도 그런 경우다. 최 목사가 광주반석교회를 개척한 지역은 광주광역시 광산구로 이곳은 전국에서 최초로 영구임대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곳이다. 즉, 주민들은 인근 공단에서 일하는 근로자들과 20~30대 젊은 부부, 그리고 경제적 기반이 없는 노인 등 저소득층이 대부분이며, 게다가 공단지역이라는 특성상 지역 주민의 전출입이 잦다는 특성을 갖고 있는...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7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