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야기

2006년 10월

목회자는 목회자다워야 한다 - 소양제일교회

현장이야기 양승언 목사

목회의 초점이 어디에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너무나 많은 목회자들이 잘못된 초점으로 인해, 목회자로서의 소명과 행복을 잃어 버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소양제일교회(담임: 이주호 목사)를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목회자의 관심이 숫자가 아니라 사람 자체에 있을 때, 얼마나 교회가 건강히 세워지고 역동적으로 변모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이기 때문이다. 소양제일교회 제자훈련 이야기를 통해 목회자를 목회자로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자.

 

이주호 목사
·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
· 서울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 신학과 졸업
· 現 소양제일교회 담임

 

 

말기암 환자와의 만남이 가져온 개척
이주호 목사가 35세의 젊은 나이에 개척하게 된 것은 말기암 환자를 돌보는 호스피스 사역에 대한 열정 때문이었다. 당시 춘천시 요선동에 위치한 소양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던 이 목사는 교구 사역과 더불어 전도훈련을 맡아 지도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유흥가로 나갔던 전도팀으로부터 급히 와 달라는 연락이 왔다. 워낙 위험한 지역이라 내심 걱정을 하며 발걸음을 재촉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할머니 한 분이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6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