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야기

2005년 10월

실패를 딛고 전진하고 있습니다 _ 산본무지개교회

현장이야기 김건주 목사

CAL세미나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
단순한 이론 강의만이 아니라 현장실습과 참관이 어우러져 있는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후 CAL세미나)의 특성상 400명 내외로 참석 인원이 제한되는 것으로 인해 세미나 등록은 매번 대학 입시 이상의 경쟁률을 보인다. 이런 사정 때문에 등록에 거듭 실패하는 목회자도 많은 게 현실이다.
그런데 몇 번씩 등록에 실패하다 보면, 더 이상 일정을 늦출 수 없어 목회 일정을 미리 정해 두고, 세미나를 신청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등록에 성공하면 별 문제가 없지만 실패하고 나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
처음부터 이런 난감한 상황을 설정해 두고 행동하는 경우는 없겠지만, 다급해지면 위험부담을 감수하더라도 행동으로 옮겨야 할 경우가 있다. 이쯤 되면 ‘CAL세미나 생략’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도 있다.
일정대로 시작하고, 이후에 세미나를 통해 보충한다는 차선의 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이미 교인들 앞에서 제자훈련 시작을 선언한 후라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진다.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것이기에 시작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CAL세미나를 생략한 채 제자훈련이 교회 내에서 시작된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는 예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일단,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접어두기로 하자. 왜냐하면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전에 반드시 선행해서 질문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도대체 CAL세미나가 갖는 의미가 무엇인가?’이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