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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안승훈 전도사
강성국 목사는 장신대학교를 졸업하고 남서울제일교회, 청운교회 등에서 사역하다가 2006년 12월, 40년 이상의 전통 교회인 성내동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강 목사는 오늘도 한 영혼을 소생시키는 말씀의 능력을 믿으며, 평신도들을 말씀 사역에 동참케 하는 제자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성내동교회는 8호선 천호역과 강동구청역 사이에 있는 주택가 한가운데 살포시 안겨 있는 교회다. 처음 찾아갈 때 인상이 그랬다. 지도에 따르면 교회가 보여야 하는데, 이쪽 골목에서 돌아보고 저쪽 골목에서 돌아봐도, 빌라만 보일 뿐 교회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겨우 다음 골목을 돌아 보니, 그리 작지 않은 교회임에도 동네의 스카이라인과 잘 어우러져 안겨 있는 듯한 인상을 줬다. 성내동교회는 백제의 옛 도읍지와 가까운 동네인지라, 교회가 세워진 1966년은 이 지역 전체 역사에는 끝자락이지만, 성내동이 현재의 모습이 되기까지의 역사를 충분히 함께한 곳이기도 했다.
원로목사는 1966년도에 교회 개척 후 40년 동안 한 교회만을 섬겼고, 오랜 역사와 피땀을 이어받은 2대 담임목사 강성국 목사도 벌써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