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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박순종 목사
제자훈련으로 체질이 확 바뀌었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해 교회가 경험하는 가장 큰 유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지금 제자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목회자들은 ‘교회의 체질 변화’를 제일 먼저 꼽는다. 그렇다면 도대체 교회의 체질이 변했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여기에 좋은 모델이 있다. 새로 부임한 담임목사와 4년 동안 함께한 후, 성도들의 입에서 “교회가 확 바뀌었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한 광주사랑의교회(경기도 광주시 소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한계에 대한 대답이 되라!”
사랑의교회(옥한흠 목사)에서 부목사로 섬기던 박희석 목사가 광주사랑의교회(구 소망선교교회)의 담임목사로 청빙 받은 것은 1999년 11월. 서울 대형 교회에서 보장된 사역을 접고 지방 소도시 교회로 내려간다는 결정을 내린 이유는 ‘나도 제자훈련으로 건강한 교회를 세워보고 싶다.’는 박 목사의 작은 소망 때문이었다.
박 목사의 광주사랑의교회 부임이 확정되자 사랑의교회 담임목사였던 옥한흠 목사는 사랑의교회와는 다른 환경을 가진 교회로 부임해 가는 박 목사의 목회가 수월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제자훈련의 한계에 대한 대답이 되라.”고 당부했다. 역시 저학력층이 많고 고령화된 지방 소도시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실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