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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박순종 목사
제자훈련 목회를 처음 접하는 목회자라면 누구나 나름대로 이 사역에 대한 기대가 있다. 성도들의 삶이 변하고, 목회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교회의 체질이 변할 것이라는 기대가 그것이다. 또 나아가 이런 변화를 통해 교회가 성장하는 것도 소망한다. <디사이플>을 통해 소개된 수많은 제자훈련 모델 교회들은 이제 막 제자훈련 목회를 처음 접하는 목회자들에게 이런 꿈과 소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번 호에 소개하는 교회는 좀 색다르다.
서영곤 목사
조선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40세의 나이에 총신대 신대원에 입학했다.
현재 여수 광명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 중이다.
여수 광명교회(전남 여수 소재)를 담임하는 서영곤 목사는 “교회성장을 목표로 제자훈련을 시작하면 결코 제자훈련 목회의 참 맛을 맛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목회의 본질대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목회를 함으로써 주님의 온전한 제자를 세워간다는 자세로 묵묵히 임해야만 제자훈련 목회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올해로 제자훈련 목회를 시작한 지 11년째인 서영곤 목사는 제자훈련을 통해 목회의 본질에 집중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행복하게 목회할 수 있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150여 명 남짓 모이는 작은 교회의 담임이지만 제자훈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