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야기

2010년 01월

현장 이야기ㅣ그저 존재하는 정도의 그렇고 그런 교회가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영주교회)

현장이야기 박주성 목사

성홍모 목사는 장신대 신학과와 장신대 신대원 목회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하와이 인터내셔널 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문성교회를 거쳐 현재 영주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영주교회는 2009년 12월 6일 주일, 1,000번째 당회 회의를 가진 교회이다. 1951년 11월 8일, 계창주 목사가 부산 영주동에 피난민 중심으로 개척한 교회가 휴전협정이 맺어지면서 1953년 8월 2일, 후암동 266번지에 서울 영주교회를 개척했다. 그리고 올해로 설립 57주년을 맞았다.
아직도 교회에는 개척 당시 첫 예배를 드렸던 성도들이 20여명 남아 있다. 지금도 북한에서 피난 나온 성도들과 그 후손들이 전체 성도의 약 60%를 차지하는 교회이다. 장로 대부분이 이북 출신인 교회, 남산의 조경 때문에 풍치지구로 묶여있어 12미터 이상으로 건물을 올릴 수 없는 지역에 위치한 교회, 당연히 낙후될 수밖에 없는 지역에 위치한 교회, 지역개발이 묶여있어서 연로한 사람들이 많고 젊은 사람들은 별로 살지 않는 지역에 위치한 교회이다.
출석성도가 500여 명인데 그 중 130명이 70세 이상인 교회, 성도들 가운데 70% 가량이 교회 주변이 아닌 타 지역에 사는 교회, 교회 주차장에 40대, 주변에 있는 학교를 활용해 40대 총 80대밖에 주차를 수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는 교회. 이런 교회가 제자훈련 목회를 통해 어떻게 거듭나게 되었는지 자못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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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