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24년 11월

다음 세대와 주일학교 - 수험생(受驗生)은 수험생(需忺生)이다!

교회학교클리닉 이민형 목사_ 사랑의교회 주일학교 팀장

 


믿음으로 걷는 수험생의 길

2025년 대학 입시를 위한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막바지 총정리와 컨디션 조절에 들어간 수험생들과 이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시며 섬겨 주시는 부모님, 그리고 함께 응원해 주시는 모든 이의 마음은 동일할 것이다. 

교회 주일학교 중에서도 고3·수험생부를 담당하는 목회자로서 학생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고백하는 찬양이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나의 힘을 의지할 수 없으니,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 것은 주께서 참 소망이 되심이라,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전이 되고,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고, 성령님의 권능이 나의 능력이 되길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마음속에 이런 확신을 갖게 됐다. 치열한 경쟁과 갈림길 앞에 서 있는 우리 자녀들은 단지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受驗生)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의 자녀들에게 약속하신 놀라운 응답과 인도하심을 기다리며(需, 기다릴 수) 간절히 바라는(忺, 바랄 험) 수험생(需忺生)이다. 

모든 수험생에게 시험이라는 과정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신뢰하며,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임을 믿는다. 당사자인 학생들은 잠 못 이루는 긴장감과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어려운 시간을 지나온 신앙의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자신 있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다. 

“우리 인생은 수능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광야에 길을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