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15년 02월

교회학교에 교리 교육의 날개를 달자!

교회학교클리닉 김지혁 목사_ 사랑의교회

교회학교의 현주소
한국 교회사의 기록을 보면 교회학교의 부흥기는 1950~60년대였다. 당시에는 몰려오는 아이들을 교회가 감당할 수 없어서 많은 고민을 했다. 그들이 청년이 된 1970~80년대에 한국 교회는 전 세계에 유례없는 부흥을 경험한다. 실제로 지금의 개신교 교세를 볼 때, 1970~80년대 교회학교 아이들이 장성해 오늘의 교회를 채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찾아온 교회학교 침체기와 맞물려 개신교에 어떤 전망이 제시되고 있는가? 최근까지 30~50대 성도들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교회학교의 위기 상황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착시효과를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성도 수의 감소 추세를 따라 간다면, 20~30년 이후에 한국 교회가 유럽 교회처럼 될 것이라는 ‘붕괴설’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금 당장 청장년 성도들의 감소를 막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이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교회학교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투자가 시급하다. 하나님 나라의 법칙은 뿌린 대로 거두는 것 아닌가! 한국 교회가 회복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은 교회학교의 교육이 살아나는 것이다.
교회학교가 없는 한국 교회를 상상해보라. 20~30년 후에 교회는 텅텅 비게 되고, 문을 닫는 교회가 속출하게 될 것이다. 지금 성인 세대가 한국 교회 마지막 세대가 되지 않으려면, 교회학교 전도와 교육에 특단의 정책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국 교회의 미래는 현재의 교회학교 아이들에게 달려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