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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클리닉 이정현 목사_ 군산 드림교회
한국의 교회학교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회에서 이탈하는 비율이 높아진다. 그래서 저 연령일수록 아이들이 많고, 청소년, 청년부로 올라갈수록 그 수가 감소한다. 보통 학생들은 고등부에서 청년부로 올라갈 때 가장 많이 이탈하고, 초등부에서 중등부로 올라갈 때 두 번째로 많이 이탈한다.
교회 이탈의 이유는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교회 다니는 것이 재미도 없고 특별한 의미도 없어서’, ‘중학교 입학 후 학원 등 공부와 사교육으로 인해 시간이 없어서’, ‘게임, 컴퓨터, 친구 만남 등 삶의 다른 우선순위가 생겨서’, ‘과거에는 부모가 하라는 대로 했지만 이제는 종교에 있어서는 자유를 갖고 싶어서’ 등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교회학교 부서별 출석수를 살펴보면 이미 피라미드 구조가 돼 버린 것이 한국 교회의 현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더 이상 신입생들의 이탈을 막고, 이들을 부서 안에서 잘 적응시킬 수 있을까? 특히 초등부 졸업 후 중등부 입학으로 연결고리가 형성되지 않는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을 중등부에 효과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3단계로 크게 나눠 풀어 보도록 하겠다.
중등부 신입생 입학 전 전략 짜기
중등부에서는 신입생들이 입학하기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보통 초등학교 6학년 정도가 되면, 교회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근래의 초등학교 6학년생 또래는 인지 발달에 있어서 어린이보다는 청소년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미국에서는 5학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