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12년 06월

청년 감소 현상, 제자훈련으로 공동체성을 회복시키자

교회학교클리닉 김상권 목사_ 강남교회

대학부 제자훈련은 어떤 방법이 좋은가보다는 어떤 방향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그 이유는 제자훈련의 대상이 다음 세대 한국 교회의 주역인 청년들이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교회는 청년 감소라는 현실적 문제 앞에 봉착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현상의 이면에 있는 문제점을 파악해보고,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의 대학부 제자훈련을 제안하고자 한다.

청년 감소 원인, 공동체성의 약화
1990년대 이래 한국 교회가 직면한 안타까운 현상은 인구 성장 대비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감소 현상은 교회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확연히 드러나는데, 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무려 66%의 응답자가 교회 내 청년들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러한 한국 교회 쇠퇴 현상은 과거 한국 교회가 그 사회 안에서 공동체적 존재 양상을 드러내며 사회를 섬긴 데 반해, 지금은 교회의 본질인 공동체성을 상실하여 이른 바 ‘우리끼리’의 모임이 되었고, 심지어 교회 내의 공동체성조차도 손상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는 대사회적 구심점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여 사회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처럼 ‘한국 교회 청년 감소’라는 시대적 문제 속에는 공동체성의 약화라는 핵심적 원인이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청년을 살리기 위한 방안은 공동체성 회복에 있으며, 그 핵심적 대안은 결국 제자훈련에 있다.

공동체성의 이해와 교회에 미치는 영향
한국 교회의 청년 감소 현상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그 주원인이 되는 공동체성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2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