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09년 11월

| 학업과 신앙의 갈등, 어떻게 청소년들을 지도할까?

교회학교클리닉 정민환 목사 _ 대전 새로남교회

한국 땅에서 가장 바쁘게 살아가는 그대의 이름은 청소년! 그러나 이들이 아프리카의 스프링 폭스나 스칸디나비아의 레밍처럼 목적과 방향을 상실한 채 이유도 없이 절망의 낭떠러지를 향해 가고 있지는 않나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절망의 낭떠러지에서 그들을 건져낼 수 있는 소망은 없는 것인가. 있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인가.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에도 지금과 다를 바 없이 평일에 10시 또는 11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했다. 하지만 오늘날 고등학생들과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면 그래도 주말만큼은 다소 자유롭게 보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고등학생들에게 주말은 학업의 연장에 불과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듯하다. 방학도 마찬가지이다. 방학이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는 방학 시작과 동시에 보충 수업을 시작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예수를 믿는 크리스천 고등학생들은 방학 때 수련회를 간다거나, 토요일에 교회에서 예배를 준비하거나 주일에 봉사를 하는 것이 참 어렵다. 한국 교회 가운데 1% 안에 들어갈 만한 몇몇 대형 교회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교회 고등부의 경우, 그 성장률은 이미 마이너스를 그린 지 오래며, 그 가운데서도 고3 수험생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새로남교회 고등부가 학습의 부담과 스트레스에 짓눌린 우리 학생들을, 어떻게 신앙으로 지도하고 훈련하면서 건강한 다음 세대로 세워가고 있는지 그 제자훈련 이야기를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청...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9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