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10년 01월

겨울방학 때 주일학교 아이들의 영성 어떻게 키울 것인가

교회학교클리닉 서영교 목사 _ 대전새로남교회

겨울은 모든 생명이 성장을 멈추고 쉬는 계절이다. 어떤 생명체는 쉼을 넘어 아예 그 생명을 다한 듯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표면적으로만 그렇게 보일 뿐, 모든 생명체는 그 속에 겨울을 이기기 위한 내공을 기르며, 생명의 기운을 보듬고 있다. 눈이 녹고 얼음이 풀리는 봄이 오면 이들은 힘차게 다시 생명의 기운을 뿜어내며 부활의 경이로움을 보일 것이다. 그래서 겨울을 내실의 계절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우리들의 주일학교 겨울도 마찬가지이다. 1년 동안 아이들을 맡아 열심히 달려오고 난 이후, “이제 끝이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겨울은 끝이 아니라 생명체들처럼 또 하나의 성장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다. 1년 동안 길러온 아이들의 영적 내공을 다지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진정한 영적 내공을 쌓고, 더 나은 한 해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겨울방학이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시기에 내실 있는 사역을 준비하고, 아이들의 영성을 키워갈 수 있을까? 아이들의 영성을 거룩한 습관을 길러주는 것, 거룩한 습관을 몸에 익히게 하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 아이들의 영성이 최절정에 이르는 것은 거룩한 습관의 삶 가운데 성령의 역사를 경험할 때이다. 그때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고, 영적인 폭발이 내면에서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거룩한 습관인 아이들의 영성을 세워나가는 것은 건강한 다음 세대를 세우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겨울방학은 영적인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