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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클리닉 이강민 목사_ 대전새중앙교회
포스트 코로나를 고민하다
2023년은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코로나 이전으로의 회복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코로나가 교회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이전과 전혀 다른 시대에 맞는 정책의 필요를 곳곳에서 느끼기 시작했다. 교회 역시 직면한 모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론을 찾고 제시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빼놓지 않고 언급되던 대상이 있었다. 바로 다음 세대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통계가 말해 주듯, 코로나 이후 대부분의 성도가 교회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돌아오지 않은 이들이 다음 세대다. 다음 세대는 그야말로 지역 교회와 한국 교회의 미래이기에 다음 세대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한다. 그리고 그 간절함을 말해 주기라도 하듯, 다음 세대를 살리기 위한 방법들이 끊임없이 제시되고 있다.
2024년 6월, 아마 대부분의 교회가 여름수련회를 기획하고 있거나, 이미 많은 부분에서 진행된 상황일 것이다. 그러나 꼭 수정이 필요하다면 수정이 가능한 때가 바로 지금이다. 다음 세대가 중요하다는 사실에 동의한다면, 이번 여름만큼은 모두가 함께 고민하면서 다음 세대 살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다음 세대 사역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잠시 빌리자면, “아이들의 상황이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다”라는 것이다. 올해를 빼앗기면 내년은 더욱 불리하게 기울어진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로 지금이다! 지금 우리는 이번 여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