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10년 09월

아무도 청소년 설교에 대해 가르쳐주지 않았다

교회학교클리닉 김경덕 목사 _ 사랑의교회

아무도 그에게 수심(水深)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 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_ 김기림의 <바다와 나비> 중에서

 

누구도 청소년 설교 사역의 ‘무서움(?)’을 말해준 일이 없기에 우리는 청소년 설교 사역에 겁 없이 뛰어들었다.

 

나비, 겁 없이 바다를 날다!
언론의 사건사고 소식을 통해 보도되는 요즘 십대들은 정말 무서운 존재들이다. 그러나 진정 무서운 것은 설교의 청중으로서의 십대라는 사실을 청소년 설교자들은 잘 알고 있다. 청소년 사역자들에게 설교가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청소년 사역자들은 사역의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히며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스스로 청소년 설교를 배워가고 있다. 문제는 연구하고 도전하고 실험하기엔 청소년 설교자로서의 기간이 너무나 짧다는 것이다.

 

양대 급류에 휘말린 청소년 설교자들
청소년 설교자들이 휘말린 첫 번째 급류는 “요즘 아이들”이라는 이름의 거센 물살이다. 어떠한 권위에도 순종하지 않는 신인류가 탄생했으니, 그 이름 청소년이다.
십대들에게 국가 권력, 부모, 교권은 힘을 잃었다. 설교, 말씀이라는 교회의 전통적 권위는 그들에게 더 이상 당위로 전제되지 않는다. 말씀의 권위를 거부하는 청중이라는 물살에 청소년 설교자들은 당황하고 있다.
두 번째 급류는 새 설교학의 강한 물결이다. 1971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