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24년 10월

고난당한 훈련생을 돕는 그 자체가 제자훈련!

제자훈련컨설팅 오승균 목사_ 마산성산교회


제자훈련은 목회자가 붙들어야 할 핵심 가치임이 틀림없다. 교회의 근간인 일꾼을 세우는 매우 중요한 훈련이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을 통해 해마다 교회의 기둥 같은 일꾼들이 세워진다. 제자훈련을 통해 성도 개인의 신앙이 건강하게 자란다. 그리고 신앙 인격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된다. 따라서 제자훈련이 교회와 성도를 세우는 예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임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제자훈련을 하다 보면, 훈련생에게 종종 전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닥칠 때가 있다. 어떤 훈련생에게는 가정에 큰 시련이 닥치고, 또 어떤 훈련생에게는 직장과 사업의 현장에 큰 어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또 다른 훈련생은 심지어 교회 안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같이 훈련생에게 그들의 가정과 일터, 심지어 교회 공동체에서 큰 어려움이 생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개인적으로는 제자훈련에 집중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아니면 제자훈련을 중도 포기하는 일이 생길 것이다. 그것도 아니면 겨우 수료는 하지만, 제자훈련의 유익과 효과는 약하게 드러날 것이다. 왜냐하면 사탄은 하나님의 군사로 성도가 무장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은 훈련생 개인의 일로만 끝나는 일이 아니다. 제자반 전체 다른 훈련생에게도 영적 분위기 등 여러 면에서 적지 않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훈련생이 어려움을 당할 때 서로 돕고 돌보는 그 자체가 제자훈련’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제자훈련 도중에 훈련생이 큰 어려움을 당했...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