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17년 09월

훈련과상담 * 훈련받았는데도 왜 전도를 못할까요?

제자훈련컨설팅 강명옥 전도사_ 국제제자훈련원

양화진에서의 깨달음
사역훈련 여름방학 과제로 양화진 선교사 묘지를 방문하고 선교사들의 묘비명을 따라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것을 행동으로 옮긴 후 느낌을 기록해 오라는 숙제를 내줬다. 잘 알려진 선교사 몇 분의 묘비에 새겨진 글을 보면서 한 훈련생이 감동을 받고 먼저 가슴에 품어야 할 묘비명을 기록했다.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헨리 아펜젤러). “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히기보다 한국에 묻히기를 원하노라”(호머 헐버트). “나에게 천 개의 생명이 주어진다 해도 그 모두를 한국에 바치리라”(루비 켄트릭).
훈련생은 세 선교사의 묘비명을 기록하면서 가슴 깊은 곳이 뭉클해지는 것은 느꼈다. 모태에서부터 신앙생활을 했다고 자랑 아닌 자랑을 했던 자신이 얼마나 모순덩어리인지를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언제나 자기 주변에는 예수 믿는 사람들밖에 없었기 때문에 전도는 처음 예수 믿고 돌아온 사람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무관심했던 것을 주님께서 지적하신 것이다. 주변에 믿지 않는 사람들을 만날 때도 전도해야 할 책임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양화진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영적 상태를 건드리신 것이다. 다음은 훈련생의 글이다.
“선교사님들은 왜 100년 전 황폐한 이 땅에 복음을 들고 들어와서 한국인을 섬기려고 했을까? 아펜젤러가 믿는 하나님과 내가 믿는 하나님은 다른 분인가? 어떻게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히기보다 돌아보는 이 하나 없는 이 나라에 묻히길 원했을까? 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7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