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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김용수 목사 _ 영주교회
“목회의 본질은 제자 삼는 것이다. 이 사역에 미쳐야 한다”라고 ‘광인론’을 강의하시던 고(故) 옥한흠 목사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메아리치며 들리는 듯하다. 그때 뜨거웠던 가슴으로 ‘제자훈련에 목숨을 걸어야지’ 하고 결심했던 마음이 지금까지 목회 현장의 영적 전투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다.
교회에 따라 다양한 소그룹
개척 교회가 아닌 전통 교회에 부임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제자훈련을 시작한 지도 벌써 14년이 지났다. 제자훈련 1기는 시무장로님들로부터 시작해, 2기부터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훈련을 시작했다. 현재 영주교회는 제자훈련 3기, 4기, 그리고 사역훈련 1기까지 수료했다. 이후에는 소그룹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제자의 삶을 살아가도록 훈련하고 있다.
소그룹에서의 나눔이란, 교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근본적으로는 하나의 가치로 통일된다. 그것은 예수님의 인격을 닮고 예수님의 삶을 따르는 것이다.
대도시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중소 도시는 모든 면에서 열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다는 확신을 갖고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훈련한다.
처음에는 한 그룹으로 출발했다. 그러다 매년 조금씩 그룹 수를 늘려가고 있다. 전통적인 교회라 기존의 구역이 조직돼 있기 때문에 그 구역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오랫동안 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해 오신 연세 드신 분들의 의견과 그분들의 신앙생활의 모습은 인정해 드려야 한다.
그래서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수료한 젊은 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