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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박주성 목사_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머릿돌이 되셔서 지어져 가는 하나님의 집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규모는 우리가 가진 생각의 범위를 뛰어넘어 서는 우주적인 교회다. 교회는 하나님의 밭이다. 그 밭이랑에서 누군가는 씨를 뿌리고, 누구는 물을 주고, 누군가는 김을 매고, 추수한다. 어떤 이는 그 밭이랑을 평생 갈아도 이랑 하나를 다 갈지 못하고 사명을 다할 만큼 큰 밭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목회자나 성도들의 한계에 갇혀 성장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수준만큼 계속해 성장해 가야 한다(고전 3:6~10).
재생산이 가능한 개인 전도자로 길러 내라
제자훈련의 완성은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구원해 내는 재생산까지 이르게 하는 것이다. 사랑의교회는 다락방이라는 소그룹을 인도하는 순장으로 파송되기 전에, 혹은 파송된 이후에라도 전도폭발훈련 1~2단계를 수료하도록 한다. 30분 복음 제시가 가능한, 즉 재생산이 가능한 제자로 무장시키기 위해서다.
제자훈련을 접목한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우리 교회는 모든 성도가 다 제자훈련을 받았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 질문을 액면 그대로 듣고 해석하자면, 온 성도의 제자화가 달성됐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말에는 쉽게 찾아내기 어려운 형용 모순이 담겨 있다. 제자로 훈련됐는데, 제자화됐는데, 어떻게 100명이던 교회가 아직도 100명으로 머물러 있을 수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