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24년 01월

‘나 홀로’ 훈련목회에서 ‘더불어’ 훈련목회로

제자훈련컨설팅 박주성 목사_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시작됐다는 것은 한 해의 훈련 사역이 시작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농부들의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가장 큰 변수 몇 가지가 있다. 바로 좋은 일꾼과 좋은 씨앗, 좋은 토양과 환경이다. 풍성한 열매를 거두려면 ‘좋은 일꾼들’이 ‘좋은 씨앗’을 ‘좋은 토양’에 파종해, ‘좋은 환경’(날씨)에서 자라나게 해야 한다. 

한 해의 제자훈련 사역도 마찬가지다. ‘좋은 씨앗들’(훈련생)이 ‘좋은 토양’에 파종돼 ‘좋은 환경’에서 ‘좋은 일꾼’(목회자)의 섬김을 통해 자라나야 한다. 

이번 호에는 2024년 한 해의 훈련 사역을 위해 꼭 필요한 ‘좋은 일꾼’(목회자)을 무장시키는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제자훈련을 인도하는 목회자는 반드시 제대로 된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제대로 된 준비 과정 중 첫째는 무엇보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를 수료하는 것이다. 농업에 비유하자면, 농업인 양성을 위한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혼자만의 힘으로 일평생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아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여러 연구 기관과 국책 기관, 금융 기관 등을 통해 농업에 도움이 되는 신기술을 배우고 다양한 지원도 받아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청년 농업인 모임’, ‘농가 주부 모임’, ‘품목별 연구 모임’ 등 같은 농업인끼리의 모임을 통해 농업인이 겪는...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