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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김대조 목사_ 주님기쁨의교회
제자훈련 인도자는 언제자 제자의 자리에 있어야
제자훈련을 시작한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사랑의교회 부목사 시절부터 주님기쁨의교회를 개척해 18년을 걸어온 지금까지, 나는 단 한 번도 제자훈련을 “다 배웠다”라고 느껴본 적이 없다. 오히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선명하게 깨닫는 진리가 있다.
“제자훈련 인도자는 스승이라기보다, 예수님의 제자의 길을 먼저 걸으며 그 길로 ‘함께’ 가자고 손을 내미는 사람이다.”
훈련생은 1~2년 동안 집중적으로 자신을 돌아보지만, 나는 20년 넘는 시간 동안 해마다 나 자신을 다시 훈련생의 자리로 내려놓아야 했다. 이것은 목사에게 주어진 무거운 사명인 동시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놀라운 특권이다.
어쩌면 하나님은 ‘그냥 두면 제자로 살기 어려운 나’를 아시고, 제자훈련 인도자의 자리에 붙들어 두셔서 매년 다시 복음 앞에 서도록 이끄신 것이 아닐까?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제자훈련 인도자는 언제나 먼저 제자의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20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여전히 배우는 중인 초보 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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