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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윤세영 기자
제자훈련은 사랑이란 기초 위에 닦아가는 충성의 산물
제자훈련 지도자는 영적인 재생산이라는 열매를 기대한다. 영적 4세대를 지향하는 제자훈련 지도자는 교사로서 지도력뿐 아니라 “가서 제자 삼으라.”는 영적 DNA를 훈련생들에게 심어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먼저 ‘제자’가 되는 훈련에 부단히 자신을 맡길 뿐 아니라 영적인 자식을 잉태하고 해산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보내는 사역자
안산큰빛교회 이춘배 목사는 안산에서 목회를 해온 지 10년 가까이 되었다. 공단 주변이다 보니 교인으로 모였던 사람들이 이직하면서 교회를 옮기는 비율이 높다. 1, 2년 진액 쏟아 부지런히 훈련시켜놓으면 다른 지역으로 훌쩍 이사를 가버리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낙담이 되어 며칠씩 잠을 설치곤 한다. 아무리 지역적인 특성이 그렇다 할지라도, 몇 년씩 제자반 안에서 울고 웃으며 훈련받던 기억은 아랑곳없이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쉽게 관계를 저버리는 사람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마음이 아프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나둘 떠났던 교인들에게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잘 몰랐지만 귀한 훈련을 받았다.”고, “지금 섬기는 교회에서 일꾼으로 섬기고 있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인천으로 옮겨가신 집사님 한 분은 해마다 제 생일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