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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구자우 목사 _ 진해남부교회
겨우내 움츠렸던 가슴이 풀려나고 새해가 열리면 다락방에는 새로운 기운이 감돌게 된다. 교회 안에 다락방에 대한 기대들이 일어나면서 새해의 ‘교회 행복’이 움트기 마련이다. 성도들에게 다락방의 변화는 의외로 진지한 사건임을 알자. 교회에서 배정해준 다락방에 새로운 가족들이 생기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정들었던 가족들이 떠나기도 한다.
다락방 주변의 지역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고, 다락방의 규모와 모양, 색깔에도 다소 변화가 생겼을 수도 있다. 이런 다락방의 변화를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의 시작으로 알고 환영해야 한다. 여전히 순장으로 섬길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부족하나마 영적 부양가족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총이 새해의 감격으로 가득해지기를 자축하자.
1. 영적 준비로서 자신의 영을 디자인하라
순장에게 새해의 가장 우선되는 기도 제목은 ‘순장사역 감당’을 위한 것이리라. 새해 기도제목을 세울 때, 다락방을 잘 섬기기 위하여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다시 한 번 살피고, 영적 건강을 위하여 말씀을 토대로 계획을 세우고 계속 기도하면서 영성을 다져야 한다. 순장의 영적 상태에 따라서 다락방의 시작과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다.
다락방의 가족들은 올해 우리 순장은 어떤 모습일지, 또 어떤 비전과 돌봄으로 우리를 인도해 줄 것인가를 생각한다. 큐티를 통해서 사역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다락방이 시작되기 전에 기도와 다짐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확보하기 위한 영적 충전을 가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