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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조칠수 목사 _ 하나사랑의교회
사람이 모인 곳, 인간관계가 형성되는 곳은 어디에나 갈등이 있다. 교회 안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심지어 말씀을 나누는 자리에서도 인간관계의 갈등이 일어날 수 있다.제자훈련은 인격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는 교육환경인 소그룹에서 말씀을 나누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자신을 새롭게 빚어가는 전인격적인 훈련이다. 귀납적 성경공부의 방법을 통하여 서로 생각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하며, 인격과 삶이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훈련받게 되는 것이다.
교역자와 여러 훈련생들 앞에서 다른 곳에서는 오픈하지 못하였던 자신의 연약함과 부끄러운 모습을 말씀 앞에 비추어보며 변화와 성장을 경험하는 훈련이다. 지도자는 훈련생들 간에 하나 됨을 많이 강조하게 되고, 훈련생끼리 친형제 같은 친밀감과 기쁨, 슬픔을 함께 느끼고 나누도록 이끌어간다.
이러한 요소는 인격과 인격이 만나는 것이 더욱 조심스러워진 현 시대에 마음을 열 수 있는 좋은 믿음의 친구들을 얻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이는 제자훈련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 흐를수록 성격과 문화가 충돌한다
그러나 이것은 장점도 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한 편으로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인간관계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깊이 있게 발전해 나가야 하는데, 제자훈련은 특성상 빠른 시간 안에 자신의 내면 깊은 부분까지 오픈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서로 다른 성격과 생활 문화가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주다가도,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