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12년 11월

제자훈련의 백미, 졸업여행

제자훈련컨설팅 고석찬 목사_ 남가주사랑의교회

 

‘졸업’과 ‘여행’은 서로 참 잘 어울리는 단어들이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기억 속에 두 단어 모두 어디론가 떠나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에 불렀던 노래 ‘빛나는 졸업장’이 우리 가슴에 깊이 새겨져서일까? ‘졸업’이라는 단어는 생각만 해도 무엇인가가 끝나는 듯 시원하면서도 아쉽고 서운한 느낌이 든다.
‘여행’이라는 단어는 또 어떤가! 반복되는 삶을 떠나 낯선 땅을 밟을 것 같은 신선한 느낌을 준다. 이렇게 여행 자체만으로도 신이 나는데 1년 동안 깊이 정 들었던 제자반 동기들과의 여행이라니 얼마나 좋은 시간이 되겠는가!
훈련반의 졸업여행은 그 자체가 우리 인생에 큰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요, 제자훈련의 백미가 되는 것이다.
졸업여행의 승패는 준비에 달려 있다
끝이 좋으면 다 좋아 보이듯이 훈련의 과정들이 평탄하지 않았어도 끝을 잘 맺으면 과거의 부족함이 다 덮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졸업여행은 남들이 하니까, 또 남들이 어디 다녀왔다니까 그저 대충 따라하듯 준비해서는 결코 안 된다. 여행을 통해 제자도와 훈련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훈련 이후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게 하며, 좋았던 관계를 더 좋게, 그리고 아름다운 시간들을 더 아름답게 만들도록 도와준다. 이는 우리 삶의 추억 상자에 감사와 은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렇게 하려면 졸업여행은 무조건 최고의 마무리가 되도록 힘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그렇다면 최고의 졸업여행을 만들기 위해 어떤 점들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까?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2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