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14년 04월

인도자의 자기 오픈, 어느 정도까지 해야 하는가?

제자훈련컨설팅 최학무 목사_ 고성삼산교회

Q. 지난해 제자훈련을 처음 인도하면서 스스로 심각하게 고민했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자반에서 제가 어느 정도까지 오픈을 해야 할지 난감해진 것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아는 목회자가 제자훈련을 먼저 시작했는데, 친밀감을 위해 자신을 너무 많이 오픈해서 훈련생들 사이에서 좀 문제가 됐던 경험담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자반을 인도하며 마음을 많이 오픈하기보다는 제자훈련 교재에 충실해서 인도했는데, 훈련이 끝난 후 훈련생들의 피드백을 들어보니 목사님과 개인적인 교제가 없어 아쉽다거나 인도자와의 인간적 친밀감이 부족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올해는 제자훈련 시간에 저 자신을 좀 더 오픈하고자 하는데, 어느 정도까지 오픈해야 할지 제자훈련 선배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A. 제자훈련은 말씀을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할 수 있게 하는 훈련이기에, 훈련생들이 자신의 삶의 여러 부분을 오픈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신앙 문제, 가정 문제, 자녀 문제, 사업 문제, 사생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삶을 드러내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어떤 훈련생들은 거르는 작업도 없이 직설적으로 속 이야기를 모두 털어놔 듣는 이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하고, 또 어떤 훈련생은 요지부동 자신의 이야기를 전혀 꺼내지 않아 훈련 분위기를 힘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게다가 만약 제자훈련에서 털어놓...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04월호에 있습니다.